기획특집

[김승동은 보험EZ] 李 칭찬한 ‘사망보험금 유동화’...사실은 허울뿐인 금융위 치적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제27회 국무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금융위원회의 ‘사망보험금 유동화’ 정책에 대해 “좋은 제도 잘 만들었다”고 칭찬했다고 합니다.사망보험금 유동화 방안은 저소득 고령층의 사후소득인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그렇다고 국가가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 가입해둔 종신보험을 활용하는 것이지요. 지난해 말 기준, 사망보험금을

[동양發 고객정보 관리 경고등]② ‘매출 3% 과징금’ 현실화...GA ‘비상’

동양생명이 고객 개인정보를 무단 제공한 혐의로 150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으면서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에도 ‘매출 3% 과징금’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법과 신용정보법 위반시 부과되는 막대한 과징금이 대형 GA의 존폐마저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다.

[동양發 고객정보 관리 경고등]➀ 동양생명 과징금 여파, GA까지 ‘덜덜’

동양생명이 고객 동의 없이 개인신용정보를 제3자에 제공한 혐의로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받으면서 보험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법인보험대리점(GA)에도 동일한 잣대가 적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경각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12일

종합뉴스

[현장체크] 삼성생명, KB손보, 하나손보

◆삼성생명, 'The퍼스트 건강보험' 출시삼성생명이 12일부터 '삼성 The퍼스트 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암·뇌혈관·심혈관 등 주요 3대 질환 보장은 물론 순환계질환까지 보장이 가능한 통합형 종합 건강보험이다. 가족결합 할인, 무사고 계약전환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돋보이는 상품이다. The퍼스트 건강보험은 주요 3대 질환 및 순환계질환 보장을 강화했다. 먼저 암의 경우에는 '통합암(전이포함)진단' 특약 가입시 원발암과 전이암 구분 없이 암을 부위별로 9종으로 세분화해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보험정책

현대해상·롯데손보 경고등 켜졌다...금감원, ALM 관리 강화 주문

현대해상, 롯데손보 등 자산부채종합관리(ALM)가 부실한 보험사에서 빨간불이 켜졌다. 금융감독원이 보험사들과 자산·부채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을 정밀하게 관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게 배경이다.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가 속도 조절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이를 규제 완화로 오해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게 당국의 입장이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보험사들과 ‘자산·부채 듀레이션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장금리 하락과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각 보험사가 자산과 부채의 만기 구조를

오피니언

[기자수첩] ‘고무줄 회계’...그 전에 따져봐야 할 것들

고무줄 회계. 보험업계에서 다시 불거진 논란이다. 메리츠화재가 일부 보험사가 장기예상손해율을 유리하게 조정했다는 식의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다른 보험사가 반박했다는 식의 흥미 위주 보도가 이어졌고, 보험사들은 어느새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의 자율성을 악용하는 ‘악당’처럼 비춰졌다.그런데 아이러니하다. 지난해 보수적 손해율 가정으로 당기순이익을 부풀렸다는 비판을 받았던 메리츠화재가 이번엔 낙관적 손해율 가정이 문제라고 지적한 것. 낙관적 손해율 가정이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을 늘려 역시 당기순이익을 키운다는 논리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