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영진에셋과 업무협약(MOU) 체결
삼성생명이 법인보험대리점(GA)과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업무 협력을 이어나간다.
삼성생명은 부산 롯데호텔에서 영진에셋과 '금융소비자보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7월 글로벌금융판매, 10월 지에이코리아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세번째 행보다.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소비자보호의 필요성에 공감한 두 회사가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및 GA 내부통제 강화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5년에 설립된 영진에셋은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약 3500여명의 설계사가 활발히 활동하는 우량 GA다.
이날 협약식은 박해관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정석영 영진에셋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생명과 영진에셋은 업무협약을 통해 ▲위·수탁 업무 관련 리스크 감소를 위한 내부통제 및 자율점검 업무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민원처리 및 예방활동 업무 ▲개인정보보호 및 관리 업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 양사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합의하는 업무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GA와의 상생협력이 금융소비자보호 문화 확산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GA와 업무협약을 계속 이어나가며 금융소비자를 위한 고민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NH농협생명, 농업인 건강 책임진다
NH농협생명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의 고령 농업인과 주민을 위해 ‘농촌의료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말 기준 합천·홍천·완도·당진·괴산·부안·고령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의료지원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지면서다. 총 1800여명이 진료 혜택을 받고 진료 건수도 5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생명은 올해 말까지 총 8회의 의료지원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과 협력해 진행 중이다. 의료봉사단은 교수급 전문의 8명을 비롯해 약사·간호사 등 30여명으로 구성되며 매회 약 250~400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한다. 심장내과·소화기내과·치과·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이 이루어지며 심전도·초음파·혈압측정·치과진료 등 각종 검사장비가 동원된다.
특히 진료 과정에서 중대 질환이나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세브란스병원 본원과 연계해 수술 등 후속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실제 치료와 연결되는 실질적 의료 복지 서비스로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농업인의 건강은 곧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농촌 지역 의료복지 향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손보, 여성 운전자 응원 캠페인 ‘면허정비소’ 실시
캐롯손해보험을 품고 새롭게 출발한 한화손해보험이 여성 운전자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한화손보는 내달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면허는 있으나 각기 다른 이유로 운전을 하지 않는 여성 운전자의 운전 복귀를 응원하고 재도전에 필요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면허정비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러 환경 및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운전대와 멀어진 여성들이 많다는 현실에 주목해 기획됐다. 여성 웰니스 리딩 파트너로서 한화손보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성의 시작과 도전을 꾸준히 응원해온 만큼 이번 캐롯손보와의 합병을 계기로 여성 운전자들이 다시 운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려는 취지다.
캠페인 지원 대상은 ▲육아로 인해 운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여성 ▲커리어 확장을 위해 운전을 하고 싶은 여성 ▲여가와 이동의 자유를 누리고 싶은 여성 ▲사고 트라우마로 운전을 중단했던 여성 등 운전을 다시 하고 싶거나 면허 취득 후 운전 경험이 부족한 여성들이다. 사연은 본인뿐 아니라 이들을 응원하는 가족·친구·지인 등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사연 접수는 캠페인 전용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총 306명을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에는 운전 복귀를 위한 현실적 지원과 재도전을 응원하는 의미를 함께 담았다. 1등에게는 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모던 트림)과 함께 △육아돌봄·심리상담 등 운전 재도전 환경 지원(최대 50만원 상당) △운전연수 시뮬레이션 1개월 무제한 이용권 △차량용 소화기·LED비상삼각대 포함한 초보운전 응원키트가 제공된다.
이 외 수상자에게도 운전 재도전 환경 지원(최대 50만원 상당), 운전연수 시뮬레이션 1개월 무제한 이용권, 초보운전 응원키트 등 순위별 단계적으로 혜택이 주어진다.
이유진 한화손보 마케팅실 IMC 팀장은 “이번 캠페인은 캐롯 합병을 계기로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한화손보의 브랜드 방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일상과 웰니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페인 영상에는 인기부부 유튜버 ‘얼미부부’가 참여했다. 운전면허는 있지만 운전을 미뤄온 여성들이 다시 용기를 내는 과정을 현실감 있게 전달해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는 캠페인 취지를 담았다.